일본은행 오타루 지점의 건물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것으로 세세한 부분까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당시의 신공법을 사용하여 191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20세기 초 오타루의 재정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자료관으로서 무료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사진과 축척 모형을 통해 일본의 통화 제도와 오타루의 경제 성장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화려한 르네상스 리바이벌 양식의 이 건물은 유명한 건축가 다쓰노 긴고(1854년~1919년)와 그의 제자인 나가노 우헤이지(1867년~1937년)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다쓰노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가 중 한 사람이었으며, 대표작으로는 도쿄 니혼바시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1896년)과 붉은 벽돌의 도쿄역 마루노우치 역사(1914년)가 있습니다.
일본은행 오타루 지점의 건물에는 모든 곳에 일본은행의 심벌마크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이 마크는 한자 ‘日(날 일)’의 고대 서체를 모티브로 한 원형 마크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 지폐에 인쇄되어 있습니다. 건물의 벽돌 구조 외관은 돌과 비슷한 시멘트로 덮여 있어 비와 눈으로부터 벽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북쪽 지붕을 따라 4개의 돔이 있으며, 남동쪽 모퉁이에 오타루 항구를 바라볼 수 있는 4층짜리 망루가 달려 있습니다.